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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티크 호텔체인 '알로' 대표에 한인 지미 서씨

동부 지역 7개 호텔을 운영하는 회사 대표에 한인이 임명됐다.   호텔인베스트먼트투데이는 부티크 호텔 체인 알로 호텔을 인용해 한인 지미 서(사진)씨를 대표(president)로 임명됐다고 지난 13일 전했다.     알로 호텔은 뉴욕을 거점으로 마이애미, 시카고에 6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18일 워싱턴DC에도 새 호텔이 문을 열 예정이다. 뷰티크 호텔을 지향해 각 지역 호텔마다 개성있는 디자인과 인테리어로 대형 호텔과 차별화를 추구하는 호텔이다.     호텔 측은 서 대표가 해당 호텔 체인 운영을 총괄한다고 전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서 대표는 호텔 운영과 마케팅을 총괄한다. 호텔 측은 서 대표가 고객 서비스 강화에 중점을 둬 회사 브랜드 가치를 다음 단계로 성장하도록 이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알로 호텔 설립자 올레그 파블로프는 “지미 서 대표는 탁월한 직업 윤리, 혁신 정신, 고객 서비스 헌신 등을 갖춰 회사 브랜드를 대표할 이상적인 후보”라고 말했다.     한편 서 대표는 지난 2021년 알로 호텔 최고상업책임자(CCO)로 일을 시작했다. 그는 지난 3년 동안 마이애미, 시카고, 뉴욕 3개 신규 호텔 개장에 기여했다고 한다. 그는 킴튼 호텔, 로우스 호텔, 스탠다드 인터내셔널 등 호텔 업계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았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호텔체인 부티크 부티크 호텔체인 한인 지미 회사 대표

2024-11-14

스크린에 오감을 불어 넣는다

크리처 수퍼바이저.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생소하지만 더투에이치(The2H)의 이승훈(사진) 대표가 창업하기 전 맡았던 직책이다. 사람이 아닌 생명체를 컴퓨터 그래픽을 통해 창조하는 일이었다. 세상에 없는 것을 생생하게 느껴지도록 만들어야 하기에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아바타’나 ‘캐리비안의 해적’과 같은 영화에 참여하며 아카데미 상을 받는 등 화려한 경력을 쌓아 왔다.     그가 더투에이치를 설립한 것은 ‘몰입감’이라는 단어 때문이었다. 가상현실(VR) 영화를 보니 본인이 지금까지 만든 영화의 몰입감이 약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2시간 영화를 보는 것보다 5분간 VR 영화를 보는 것이 더 강렬한 체험이라고 느꼈다. 그래서 지난 2017년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할 수 있는 콘텐츠와 장비를 만드는 회사 더투에이치를 설립했다.     VR 장비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많은 시간을 쏟아부었다. 오랜 시간을 개발에 쓰면서 기술력을 축적했다. 그렇게 몰입도를 극한까지 높여줄 수 있는 시뮬레이터 ‘하이퍼 스페이스’와 ‘퍼스널 스페이스’를 만들었다. 단순히 시각적인 부분에서 몰입을 높여주는 것뿐만 아니라 뜨거움과 차가움 같은 온도감, 바람, 진동 등 모든 오감을 통해 콘텐츠에 빠지게 하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기존 VR 콘텐츠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혔던 ‘가상현실 멀미’ 또한 시각정보와 균형기관을 일치시키는 더투에이치만의 노하우로 최소화시킬 수 있었다.   기술력은 이미 미국시장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2021년과 2024년에 세계 최대의 IT 박람회인 CES에 참여해서 극찬을 받았다. 2024년 CES에서는 제품이 XR 기술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더투에이치는 기기를 개발하는 하드웨어 기업에서 한발 더 나아갈 준비도 차근히 해오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흥행한 슈팅 게임인 콜 오브 듀티 시리즈에서 아트 디렉터를 맡았던 인재를 영입해 VR 게임을 제작하고 있다.   1991년부터 컴퓨터 그래픽과 관련된 일을 해왔던 그는 한국, 일본, 미국과 같은 가장 큰 게임 시장에서 모두 일을 해본 베테랑이다. 이런 그가 본인의 회사를 경영할 때 지키는 원칙이 있다고 한다.     “지위가 높아질수록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조직의 수장이 되면 실무 외에도 할 일이 많아지죠. 직원 관리부터 투자 유치까지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지만 저는 실무에서 손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최고의 퀄리티를 가진 제품을 만들려면 대표가 기술에 대해 속속들이 알고 있어야만 한다는 믿음 때문입니다.”     게임의 발매가 그리 멀지 않았다고 밝힌 이 대표는 코리아 콘퍼런스가 미국 진출을 위한 폭넓은 네트워크를 쌓기 위한 최고의 장소라고 말했다. 20년간 미국에서 일했던 그가 회사 대표로 다시 미국에 돌아와 한국 게임의 세계적인 성공을 위해 뛸 예정이다. 조원희 기자스크린 오감 한국 게임 게임 시장 회사 대표

2024-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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